다한증이란?

인체의 수분대사에 문제가 생겨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분비 부위에 따라
국소적 혹은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합니다. 과도한 땀의 배출은 양기와 음기를 손상시켜
인체의 정기를 훼손하고 체력을 떨어뜨리며 소아에서는 성장 장애와 발달 지연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분대사는 오장 중 폐, 비, 신 삼장(肺脾腎 三臟)이 주관하는데
이 세 장기의 기능 이상에 기타 심리적 이상이 더해져 다한증이 발생합니다.

다한증의 원인

다한증은 서양의학적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하여 필요한 양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부조직학적으로 자율신경계와 땀샘의 조직학적 문제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인체 내부 장기의 작용과 밀접한 것으로 파악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땀을 심장의
액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잉될 경우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한증의 증상

손바닥

손잡이를 잡거나 악수할 때, 글씨를 쓸 때 미끄럽고 축축하여 불편감을 느낍니다.

발바닥

발냄새가 나며 무좀, 습진과 같은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겨드랑이쪽 옷이 축축하게 젖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으며 개인의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큰 원인이 됩니다.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동반한 액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화장, 운동, 식사 시 큰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냄새와 습기로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하고 사타구니 습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분류

다한증의 분류

국소적 다한증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의 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액와부, 서혜부, 이마, 코끝 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양쪽 손발바닥과 심장 주위의 땀은 심리적인 긴장이 지나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신적 다한증

전신적 다한증은 피부의 온도 수용체에서 자극이 전달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위의 높은 온도에 의한 외부적 요인이나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폐경기, 울혈성 심부전, 저혈당,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파킨슨 병, 술이나 약물의 금단 증상, 불안 등이 있을 때 전신적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경희한의원 다한증 치료법

참경희한의원 다한증 치료법

서양의학적 다한증치료는 교감신경 차단술, 흉부 교감신경 절단술 등이 있으나 재발이 잦고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장의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자연스레 땀을 줄이고 건강도 회복시키는 것이 한의학적 다한증 치료의 특징입니다.
전신적 다한증은 음양의 균형을 회복하여 수액대사가 조절되도록 하고, 수족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등 국소적 다한증은 음양균형, 수액대사 회복과 더불어
심혈을 보하여 정서적 긴장을 풀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약치료

頭寒足熱. ‘머리 쪽은 차가워야 하고 다리 쪽은 따뜻해야 건강한 신체적 상태‘ 라는 의미입니다. 참경희한의원에서는 환자 개인의 체질과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한열균형을 맞추는 수승화강 치료를 합니다. 인체의 기본적인 건강상태인 한열균형을 잡아주는 수승화강 치료로 자율신경실조로 인해 나타나는 다한증상은 물론 그 외 제반증상까지 안정적으로 치료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한증상으로 인해 부족한 몸의 진액을 보충하여 컨디션을 회복시킵니다.

침치료

기혈이 운행하는 통로를 경락과 경혈이라고 합니다. 침치료는 이러한 경락과 경혈을 자극하여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경락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몸 속의 열을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