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란?

아토피(Atopy)는 고대 그리스어인 Atopos라는 단어에서 유리된 말입니다. Atopos란 ‘기묘한, 알 수 없는’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아토피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피부질환입니다. 이렇게 여전히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항원에 쉽게 반응하는
유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체질의 사람이 특정 조건에서 항원을 만나 지속적으로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태열胎熱이라고 합니다.
태열은 외부 환경에 대하여 방어하고 적응하는 몸의 기능, 즉 정기가 허약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피부에 관련된 질환이지만 아토피가 발생되는 원인은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에 기인합니다.
아토피성 체질을 타고난 경우에 잘 발생하며,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이 극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태선화가 발생하여 피부조직이 변질됩니다.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의 증상

아토피의 증상

가려움

가려움은 아토피 환자분들께서 가장 괴로워하는 증상입니다. 가려움증의 대부분은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서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피부가 미세하게 찢어지는 현상입니다.

진물

인체의 노폐물은 땀구멍을 통해 배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토피의 경우 정상적인 통로로 배출되지 못하다가 피부 염증으로 피부세포가 파괴되면서 세포속의 장액과 체약이 피부로 직접 나오는 현상이 진물입니다. 진물을 방치하게 되면 농을 동반하는 2차 감염으로 진행되고 이는 전신적인 염증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위험합니다.

태선화

태선화란 코끼리 피부처럼 피부가 건조하고 일정부위가 두껍게 변형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피부의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는 습관에 의해서 발생한 2차적인 피부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색피부묘기증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 외부자극을 주면 정상인에게서 나타나는 발적 대신 오히려 창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액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의 피부이기 때문에 긁게 되면 그 압력에 의해 혈액이 밀려나면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아토피의 주요 진단 기준

아토피를 진단하는 데 있어 주된 진단의 기준은 3가지입니다.

아토피의 보조 진단 기준

참경희한의원 아토피치료법

참경희한의원 아토피치료법

아토피치료는 면역력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 해독요법, 침치료, 외용치료를 기초로 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체질 등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합니다.
내부의 기혈안정(면역안정)을 꾀하고 외부 피부 증상을 함께 치료합니다. 면역체계를 바로 잡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한약치료

참경희한의원에서는 환자 개인의 체질과 병의 진행정도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한약치료는 절대 단기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독소를 배출시켜 장기적으로 인체의 불균형을 맞춰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피부세포의 재생력을 높입니다. 개개인의 피부가 다르듯이 치료도 개개인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침치료

경혈을 자극해 위장 기능 및 혈액순환을 강화시켜 면역세포 활동을 증진시키고 피부재생을 도와줍니다.

외용치료

피부의 가려움, 염증 증상을 진정시키고 세포의 재생력을 회복하고 아토피의 건조한 피부에 보습작용을 도와줍니다. 보호막이 깨져 외부자극에 취약한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한약치료, 침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아토피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피부는 외부의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아토피환자의 경우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덥거나 추우면 혹은 건조하거나 습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온도25도, 습도 50%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고, 겨울철에는 18~21도,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합니다.

땀에 젖은 옷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과 피부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소재 또는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옷으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식생활에 주의합니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육류섭취 증가 등 현대인의 잘못된 식생활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에 주의합니다.

정서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분노의 감정표현은 아토피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보습관리에 주의합니다.

아토피는 피부가 함유하고 있는 수분과 지질이 적고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감염에 약하고 소양감을 느끼는 정도가 정상인에 비해 심합니다. 피부장벽재건에서 보습은 기본입니다.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