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관절 안의 활액막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관절의 통증이나 붓기, 열감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서서히 연골이나
뼈에 비가역적인 변형을 유발해서 만성적으로는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불러오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원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자가면역성질환’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가면역성질환이란 외부 항원에 저항하도록 만들어진
우리 몸의 면역계가 오히려 우리 몸의 일부를 해로운 물질로 오인해서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결국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관절 내 활액막(synovial membrane)
등에 염증을 일으켜서 관절액이 증가하며 붓고 통증이나 열감을 일으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관절이 아프고 강직이 심한 편입니다.

통증부위가 붓고 구부러져서 잘 펴지지 않습니다.

관절의 통증과 종창이 신체 양측에 대칭으로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화될 경우에는 관절이 변형되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심할 경우 관절 뿐 아니라 눈이나 폐, 간 등의 장기에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 심하며 쇠약감, 식욕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손목, 팔꿈치, 발목 등 작은 관절 위주로 뻣뻣해지면 통증이나 열감이 발생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한방치료

한의학적으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을 어혈(瘀血)이나 담음(痰飮)으로 보고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이나 기력을 증진시키면서
관절의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세웁니다.
어혈이나 담음 모두 기나 혈의 소통을 저해하여 혈액순환을 막으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를 맑게 해주는 한약과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봉독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