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척추는 옆에서 보았을 때 S자형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목에 해당하는 흉추는 역C자형,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는 다시 C자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현대인의 일상생활 동작들 중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보거나 휴대폰을 장시간 보거나 하는
습관들은 목의 커브를 소실하게 되어 일자목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목이 정상적인 커브를 가지지 못하고 일자가 되면 체중의 10%에 달하는 머리의 무게를
적절하게 아래로 전달하지 못하게 되고 목 부분과 어깨 부위에서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게 되어
목과 어깨의 통증은 유발하게 됩니다.
이 뿐 아니라 척추 한 부분의 변화를 다른 척추 부분으로 영향을 주게 되어 결국에는 전체 척추가
틀어져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일자목의 경우 척추의 뒤쪽 관절들은 벌어지게 되고 그 부위의
인대들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인대들은 자극을 받게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고 또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되므로 척추뼈 주위의 혈관이나 신경에도
영향을 주어 목이 뻣뻣해지고 뒷목이 저리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팔이나
손끝까지 통증이 전이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장시간 공부를 한 후 어깨의
통증과 두통이 생기고 이로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일자목증후군의 증상은?
일자목증후군은 심각한 경추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일자목은 경추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경추 7개와 상부흉추, 견갑골, 쇄골의 정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자목을 가진 사람을 관찰하면 목 뿐만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자세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양 어깨가 앞으로 모아져 있으며(Round shoulder), 등(상부흉추)의 만곡에도 악영향을 주어 등이 굽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자목 증후군은 일차적으로는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에 불균형을 야기하고, 이차적으로는 경추뼈에 퇴행성 병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지만 조기에 치료를 할 경우에 경추디스크나 어깨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서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