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성건염은 다양한 어깨질환 중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알려진 병으로서 어깨의
‘회전근개’를 이루는 근육이나 힘줄(건)에 석회가 쌓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반복적인 어깨의 운동이나 퇴행성 변화로 근육이나 힘줄이 파열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근육을 회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부위에 칼슘 등의 무기물질이 침착되면
힘줄이 갈라지고 딱딱해지면 염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어깨에 열감이나 부종,
극심한 통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중에서도 견봉과 상완골 사이에 위치한 극상근(supraspinatus m.)에서 다발합니다.
어깨를 바깥으로 팔을 벌리는 동작(외전;Abduction)을 했을 때 견봉과 상완골 사이의 공간은 좁아지게 되는데,
그 사이에 근육(극상근 등)이 끼게 되면 힘줄이 손상됩니다. 오랜시간 힘줄의 손상이 반복되고 힘줄의 틈에
석회가 침착되면 근육이나 힘줄의 유연성은 점차 저하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석회성건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석회성건염의 치료법은 정확한 손상부위를 찾아 염증을 억제하고, 어깨 관절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힘줄의 재생을 촉진하며,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어깨 근육의 밸런스를 찾아 어깨 동작시에 근육이 관절 틈에 끼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