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육체적으로는 성인과 다름이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많이 미숙합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피로가 쌓여도 금방 풀리지만 장기간의 수험 생활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생리적 욕구도 높지만, 절제하는 힘이 부족합니다. 또한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경험이 부족하고 외부의 자극에 대하여
민감합니다. 따라서 작은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증상에는 불안, 초조, 우울증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불면,
기억력 감퇴, 짜증, 두통, 주의력 산만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에는 대개 과로와 영양 부족, 원기 부족 등으로 인하여 생기는
어지러움, 복통, 소화불량, 비염, 시력 감퇴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그 외에 귀 울림, 얼굴 창백, 설사, 변비 등의 증상들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그대로 놔둘 경우 학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서 세심히 살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심한 경우에는 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할 수험생들, 맑은 머리 / 밝은 마음 / 튼튼한 몸의
3박자가 딱 들어맞아야 건강한 수험생활과 원하는 목표달성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수험생들에게는 뜻밖에도 공부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습니다.
흔하게는 두통과 졸음에서부터 어깨 결림, 요통, 근육통 등 근골격 계통의 문제, 호흡기나
소화기의 장애, 정신신경적인 문제 등이 우리 자녀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수험생클리닉에서는 수험생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운동부족, 수면부족 및 공부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생활의 불균형 등으로 인하여 체력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각종 증상들을 치료합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한방치료로 얼마든지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험 생활 도중에 새로이 나타난 증상이나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일지라도 한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수험생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서 치료에 임하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치료의 목표는 수험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공부에만 쫓기다 보면 사고 과다로 인하여 허화(虛火)가 심해져 정허증(精虛證)이 생겨서 뇌에 맑은 공기와 영양 물질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뇌와 연결되는 심장(心臟)을 보하고 비장(脾臟)을 건강하게 해주는 처방을 써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뇌를 맑게 하여 집중력을 길러주게 됩니다.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에 의해 처방된 한약은 체력을 증강시키고 심신을 안정시켜 머리를 맑게 하므로 집중력이나 사고력의 향상이라는 2차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시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경옥고와 공진단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