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부릅니다.
경추는 7개의 뼈로 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가 있어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기립하여 생활하는 인간의 특징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좋지 않은 자세와 컴퓨터,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해 경추가 바른 곡선을 잃게 되고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을 유발시켜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목디스크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50~60대의 인구에서 발생하였던 디스크질환이 전연령에 걸쳐
발생하게 되었으며 일자목, 거북목 등의 경추질환을 방치할 경우에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주 어깨가 뭉치고 목이 아픈데 목디스크인가요?
정상적인 경추 전만 구조는 머리와 목의 무게가 경추 디스크와 주변 근육, 견갑골에 적절하게 분산되어 아무런 불편감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경추의 정상적 만곡이 망가지게 되면서 주변에 근육이나 인대에
과도한 힘이 대신 가해지게 되고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경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어깨가 무겁고 목이 뻐근한 증상으로만 목디스크라고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진행되어 가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는
왜 생기나요?
인간은 기립성 동물로서 척추는 수직적 압력(중력)에 버틸 수 있도록
S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 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대, 근육은 척추뼈에 부하되는 수직적 압력을
효과적으로 버티는 도움을 주는 구조로서 무게를 지탱할 뿐만 아니라
움직일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목을 앞으로 뻗고 턱을 들면서 모니터를 보며 어깨를 움츠리고 목을 숙이며
스마트폰을 하는 등 목에 좋지 않은 자세를 계속 하게 되면 경추의 만곡(전만)이
직선화 되어 발생하는 일자목과 거북목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목이 일자로 펴지면 무게를 분산시키지 못하고 초기에는 근육이나 인대에 과부하가
걸려 항상 목이나 어깨가 뭉치고 단단해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장시간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디스크가 제 기능을 못하고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
(목디스크)의 증상은?
- 목이 항상 뻣뻣하고 움직임이 편하지 않다.
- 항상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다.
- 머리를 좌우로 돌린 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면
어깨나 팔, 손에 전기가 통하는 통증이 생긴다.
- 어깨에 무거운 짐을 올린 것 같이 자주 뭉치고 아프다.
- 팔이나 손가락 특정 부위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둔한 느낌이 난다.
- 팔, 손에 힘이 빠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