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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의 손상으로 관절통증과 운동장애를 보이는 관절염입니다.
이 퇴행성관절염은 50대 이후에 발명하며, 노인 연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되고, 관절염 중 가장 많은 관절염이기도 합니다.
관절 연골의 손상을 가져오게 되는 원인으로는 체중 과다, 관절의 외상, 주위 뼈의 질환, 근육의 약화, 관절의 신경손상, 이외에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주로 발생하는 관절은 고관절, 슬관절, 요추 등에 많이 발생하며 이외에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손목이나 팔꿈치, 발목 등에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발병 연령은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외상이나 유전,
이외에 원인에 의해 50세 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은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 란 비증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관절에 기혈이나 기타 생리적으로 필요한 물질들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여 생기게 되는데, 풍, 한, 습, 등 외사가 침범할 때 발병하며
만성적인 피로 상태에 있는 사람이나 노인, 허약자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풍으로 인한 관절염을 행비라 하는데 통증이 여러 관절에 바람처럼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으며 비교적 작은 관절 부위에 흔히 발생합니다.
한으로 인한 관절염은 통비라고 하는데 관절과 근육 등에 극심한 통증이 있으며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관절부위를 차게 하면 통증이 심하고 따뜻하게 하면 감소되며 맑은 날에는 증상이 가볍고 흐린 날에는 심합니다.
습으로 인한 관절염은 착비라고 하는데 관절부위의 통증과 함께 몸이 무거워 활동에 힘이 많이 듭니다.

또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관절부위가 붓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풍, 한, 습이 침범한지 오래되어 열로 변해 발생하는 열비가 있는데 관절부위가 빨갛게 열이 나며 통증이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심하고 차게 하면 통증이 약간 감소합니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날씨병 (천기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관절염이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저온, 고습, 저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항상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인

유전성

연골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주성분인 단백질 유전자의 결함에 의하여 연골이 쉽게 손상되어 조기에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적으로 발생하며 여자환자의 경우 수지관절의 골극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태어날 때부터 관절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생겨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비만

비만은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체중 과다는 퇴행성관절염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근육쇠약

허벅지의 근육이 약한 사람은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많습니다.

외상이나 과도한 사용

무릎이나 고관절 주변의 외상 혹은 과도한 사용은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의 경우 운동 중에 발생하는 외상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정 작업으로 인해 일부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부나 선착장 노동자들처럼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종류

수지관절염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손가락의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의 끝마디에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통증과 종창이 주 증상이나 시간이 지나면 뼈가 튀어나오는 골극을 형성하여 겉으로 만질 수 있습니다. 손 끝마디에 생긴 골극을 헤베르덴 결절이라고 하고, 가운데마디에 골극이 생긴 것을 부샤르 결절이라 합니다. 이런 결절은 주로 여자에게서 생기며 40대 초반부터 생길 수도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

주로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과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무엇인가 걸리는 듯 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으로 인해 빨리 일어날 수 없는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슬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은 통증으로 잘 움직이지 못하며 주변의 근육이 약화되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고관절의 퇴행성관절염

고관절의 관절염이 생기면 사타구니, 허벅지의 내측부, 엉덩이의 외측부에 주로 통증이 생기며 걸을 때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때로는 무릎이나 허벅지를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족지 관절염

발에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는 엄지발가락의 기저부에 생기며 이 부위의 압통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로 꽉 조이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오래 신었을 때 생깁니다.

척추의 퇴행성관절염

척추의 디스크가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해 손상되어 주위 뼈가 자라 골극을 형성하여 허리나 목에 통증과 뻣뻣함을 일으킵니다. 또 척수신경에 압력을 가하여 목, 어깨, 팔, 허리, 또는 다리로 방사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팔이나 다리에 감각이상이나 힘이 약해지는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

주로 오래 걷거나 서있을 때, 혹은 오랫동안 앉아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생깁니다. 또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통증이 심해지고
쪼그려 앉으면 통증으로 힘들게 됩니다. 간혼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관절통으로 다리를 쓰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서 다리가 가늘어지고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 도 있습니다.
주로 관절염은 양측으로 발병하며,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쇠약이나 피곤함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한방치료

관절염의 한방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항상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적극적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침, 부항, 뜸, 식이요법과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우선 침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무릎과 관련된 근육들이 경직되어 있거나 위축되어 있는 무릎관절염의 경우
근육이 뭉쳐져 있는 경혈에 침 치료법을 적용하면 뻑뻑하던 무릎이 많이 부드러워집니다. 또 통증이 심한 자리에는 온열요법인 뜸 치료로 혈행 장애를 개선합니다.
한약의 효능과 침술효과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상승효과를 보는 약침요법과 침, 뜸, 부항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봉동약침 또한 좋은 치료법으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풍한습 등의 발병원인과 체질, 병증 및 퇴행정도의 진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처방된 약재를 응용한 한약처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허리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다리관절과 마찬가지로 허리에도 노화에 의한 변화가 일어나서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는 골다공증,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 척추탈위증 등이 있습니다.
신경손상의 증상이 있거나 통증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외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유산소 운동, 체중조절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